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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분석 (생생정보통)/한국 주식

상반된 카카오게임즈 주가 분석 및 카카오게임즈 주가 미래 : 무조건 장밋빛 미래일까?

by 생생 ESG/투자 정보통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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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카카오게임즈 주가 분석 

및 카카오게임즈 주가 미래 

: 무조건 장밋빛 미래일까?

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 -1


2020년 9월 10일.

우리나라 증시 사상 최대 청약금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첫 날,

따상에 성공했습니다.


공모가 24,000원의 두 배인

48,000원에 시작해서

바로 상한가로 직행해서 62,400원으로

시작하자마자 문이 닫혔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코스닥코스닥 시총 순위


62,400원으로 카카오게임즈가 따상하면서

시총 4조 5680억이 되었고,

상장하자마자 단번에 셀트리온제약을 끌어내리고

시총 5위가 되었습니다.


오늘(11일) 또한 상한가를 가게 된다면,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81,000원을 넘게되고

심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에 이은

코스닥 시총 3위로 단번에 올라서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 62,400원에도 카카오게임즈를 매수하기 위해

몰린 주식이 2700만주에 달해서

11일에도 상한가 문을 빠르게 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얼마까지 올라갈까요?

사실 제가 그걸 안다면 떼부자가 됐겠죠.

하지만 지금 나오는 수많은 정보들을 정리하면서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밋빛 미래일지

아니면 버블이 붕괴될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장밋빛 미래.

1.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라인업!

호? 불호?


카카오게임즈 라인업카카오게임즈 게임 라인업


먼저, 카카오게임즈의 출시 라인업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상당히 탄탄해보입니다.



현재 가디언테일즈와 달빛조각사가 출시된 상태고,

그 뒤로 엘리온, 오딘 등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 다음 게임인 엘리온은, 출시일이 

올해 11월로 예상됩니다.


엘리온엘리온 게임 장면


하지만...

지금까지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엘리온은 CBT(베타 서비스)를 2차례 진행했고,

2차례 사전체험(서포터즈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평가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고레벨이 되면 재밌는 요소가 많지만

그 전까지는 '개판'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크래프톤의 게임이라

기대가 많았지만

다소 평이 좋지 않습니다.


위에서 봤듯이 엘리온 국내서비스,

엘리온 해외서비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지금 같은 상황이면 실망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2. SK바이오팜의 선례


IPO 열풍의 트리거 역할을 했던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상장 셋째날까지 상한가를 기록했고

214,5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공모가 49,000원 대비 4배입니다.



SK바이오팜의 선례가 있기도 하며,

미국증시에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게 되는

우리나라 국내 증시 상황 상,

9월 10일 미국 증시 상황이 좋으니

조금은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3. 카카오라는 든든한 엄마


카카오는 일단 든든한 유저 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직접 게임을 제작하는 것보다

퍼블리싱 하는 것이 수익성이 더 좋은데,

든든한 카카오가 있기 때문에

퍼블리싱 부문에서 카카오 채널의 덕을 받아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도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를 

장밋빛 미래로 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 - 2


불안한 미래.


1. 차익실현은 벌써 시작됐다.


첫 상장한 9월 10일,

상장 초반 이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각각 10만주 가량 매도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폭발 : 청약 전 꼭 확인해야할 2가지!

https://allthatworld.tistory.com/17


제가 9월 1일 이미 쓴글에도 나와있지만,

카카오게임즈 주가의 경우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적어

SK바이오팜보다 변동성이 크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15일~6개월간 의무적으로 주식을 매도하지않고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SK바이오팜의 경우 81%였던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58%입니다.


즉, 의무 보유 확약이 아닌 기관들은

어느정도 시세차익만 보고 매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SK바이오팜이 3일동안 상한가를 쳤다지만

주가 변동성이 SK바이오팜보다 더 높은

카카오게임즈는 얼마나 상한가를 갈지..


기관들이 크게 털어내면

또 두려움에 개인들이 털어내면서

더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2. 버블 버블~ 지금 이 가격은 미쳤다. 오버슈팅이다.


카카오게임즈 IPO 전,

금융권 많은 전문가들이 내놓은

카카오게임즈 예상 목표가는

30,000원 ~ 35,000원이었습니다.

기업 실적, 게임 라인업 등

모든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나온 예상 목표가입니다.


게다가 다른 게임회사와 비교해 

카카오게임즈 주가 수준이 말도 안된다고 말합니다.

물론, 카카오게임즈의 미래는 밝겠지만

말도 안되는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PER (Price Earning Ratio) 라는 

주가를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가 고평가 됐는지,

저평가 됐는지 아주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개념인데

이는 산업군에 따라 상대적입니다.



적정한 PER인지 보기 위해서는

같은 산업군의 기업과 비교해야하는데

카카오게임즈의 PER는 72배입니다.


게임 산업 대장 엔씨소프트가 23배이고,

요즘 BTS,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등의

버프를 받아 급상승한 넷마블이 47배입니다.


넷마블도 미친듯이 고평가됐다는데

카카오게임즈는 PER가 그보다 더 높습니다.


수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은

IPO(기업공개) 초기 + 신작 기대감이 만들어낸

버블로 인한 오버 슈팅으로 보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얼마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불안한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좋은 회사이긴 하지만,

버블이 끼인 감이 없지 않습니다.

조금만 흠집이 난다면

폭락의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혹여나 이 글을 읽는 분이

카카오게임즈 주주이시라면 

타이밍 잘 보고 매도하여,

IPO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다 떨쳐버리길 바라며

소주가 아닌 양주를 드시길 바랍니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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