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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로지스틱스 주가 분석
운임 상승 수혜주? 삼성SDI 투자 수혜주? 주가는 왜 이래?
기업, 주가, 재무제표 분석
0. 들어가기 전에
최근 정말 미친듯이 좋은 흐름을 보였던 주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5월 26일 3,395원이던 주가가 6월 21일에는 5,5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한달 가까운 시간안에 60% 이상이 상승한 한솔로지스틱스입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요즘 핫한 해상 운임 상승의 숨은 수혜주다, 삼성SDI 성장에 수혜주다 하면서 기대를 많이 받았죠.
그렇게 단기과열종목이 되며, 3거래일동안 단일가매매가 진행되었는데, 단일가매매가 종료됐던 6월 22일 어제.
무려 10%나 떨어졌습니다. 기관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팔고 떨어지는 칼날을 개인이 다 받아냈는데요.
사실 최근 너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 물류하는 기업이구나. 삼성SDI와도 연관이 있고, 운임 상승의 수혜주구나.’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보시고, 급하게 매수를 했던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한솔로지스틱스는 반등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졌는지, 아니면 반등하지 못하고 계속 내려갈지.
기업 분석, 주가, 재무제표 그리고 호재와 악재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 분석 : 한솔로지스틱스
한솔로지스틱스. 이름과 로고에서 알 수 있듯이 한솔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입니다.
익히 알고 계시는, 한솔제지, 한솔케미칼 등의 한솔그룹에서 물류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이에요.
회사 소개를 들어가보면 컨테이너운송사업, 트럭운송사업, 포워딩사업, W&D사업, 물류시스템 이렇게 나뉘어져있지만,
쉽게 생각해서 종합물류서비스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깊게 들어가기전에 물류기업하시면,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한진 등이 생각나실텐데요. 물류업계에서 한솔로지스틱스는 매출액 순으로 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사업영역에 2PL, 3PL 뭐 이런게 적혀있는데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제조업을 한 기업이 자신들이 직접 물류를 운송하면, 그러니까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자기들이 제조도 하면서 물류까지 해버리면 1자물류, 1PL입니다.
그런데 모기업의 비용절감을 위해 물류 계열사를 따로 두고, 물류 전문 자회사에서 모기업의 상품을 운송하면 2자물류, 2PL입니다. 그리고 3PL은 모기업이 아닌 다른 기업의 상품도 물류해주는 걸 말합니다.
물류회사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모회사의 비용절감을 위해 2PL로 시작해서 다른 기업들의 물류까지 하는 3PL도 같이 합니다. 한솔로지스틱스도 그런거죠.
그런데 한솔그룹 모기업, 계열사에서 물류를 할게 많아? 이런게 왜 나왔지?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하나만 짚고 넘어가면,
아시는분도 있으시고, 모르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님의 장녀이신 이인희 고문께서 삼성그룹 내에 있던 전주제지를 1991년에 삼성에서 독립하면서 한솔그룹으로 만든 것으로, 한솔그룹은 범 삼성가로 유명합니다.
국내 제지산업을 이끌어갔다고도 볼 수 있는 한솔제지를 필두로, 한솔그룹은 2018년 기준으로 재계서열 60위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에야 전부 휴대폰, 노트북 등으로 전부 디지털화 되었지만 예전에는 종이가 아주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한솔그룹에서는 물류전문 기업을 만들었고, 그게 지금의 한솔로지스틱스입니다.
모기업이 워낙에 컸기에, 한솔로지스틱스는 물류 인프라를 갖출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솔로지스틱스는 코스트코, 갤럭시, 삼성전자, 삼성SDI, LG디스플레이, OCI, SKC 등 많은 화주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물류가 제대로 수출, 수입될 수 있게 국내내륙운송, 해상포워딩, 해외내륙운송 등 통합 물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랜 사업 노하우를 통해 자체 개발한 물류 시스템인, Neuron System을 통해 의류, 전기전자, 냉장냉동 등 산업별로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중국 상해, 천진 그리고 인도, 말레시아, 헝가리 등 6개국에 9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화주들의 수출을 더 효과적으로 운송해주고 있습니다.
21년 1분기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65%, 상해에서 10%, 천진에서 7%, 인도에서 4.6% 이렇게 매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여전히 많구나. 이렇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주가 분석 : 한솔로지스틱스
한솔로지스틱스는 6월 23일, 3.86% 하락한 473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은 상승했지만 한솔로지스틱스는 주가가 떨어졌는데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5월 25일 이후로 한솔로지스틱스는 60%이상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한솔로지스티기스는 삼성SDI 수혜주, 운임상승의 수혜주다!’이러면서 뉴스가 나오기도 했으나, 사실 그것도 기사가 뭐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를 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이 사들였습니다.
6월 11일 한솔로지스틱스가 상한가를 간날, 기관이 무려 50만주 가까이를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팔았구요.
정말 대박이였죠.
그렇게 단기과열종목이 되었지만, 단일가매매가 종료된 6월 22일.
개인들은 한솔로지스틱스에 뒤늦게 관심을 가졌지만, 기관은 몇주에 걸쳐서 매수한걸 다 털고 나갔죠. 10%가 떨어졌는데, 그걸 개인이 다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어디서 많이 보던 수법입니다. 기관들이 다 끌어올려놓고 개인이 관심 갖으면 떨어지는… 개미들만 당하는… 이 더러운 상황이 또 벌어졌습니다.
한솔로지스틱스의 주가를 보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한게 최근이며, 10년으로 넓혀봐도 이런적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2013년과 2015년에 한솔그룹이 순환출자형태에서, 지배구조를 바꾸면서 한솔로지스틱스의 가치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그리고 투자와 사업부문을 분할하며 사업에 더 집중하고 이익이 더 나지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주가가 치솟았다가 내려간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기대감보다 크게 오르진 않았고, 2000원대 박스권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2019년부터 매출이 점점 좋아지면서, 실적이 반영되면서 주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갑자기 기관이 미친듯이 끌어올리면서 더 치솟았구요. 한솔로지스틱스는 이틀 연속으로 주가가 많이 빠지면서, 걱정이 많으실텐데.
일단 회사가 튼튼한지 재무제표 분석부터 해보겠습니다.
3. 재무제표 분석
재무제표 분석은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로 나눠서 살펴볼거구요. 연간으로 먼저보고, 최근 상황을 보기위해서 조금 이따가 분기로 또 나눠서 보겠습니다.
먼저 연간재무상태표를 보면,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없습니다.
18년에 해외물류법인을 지주회사로부터 인수를 하면서 자산이 늘어났고, 인수 과정에서 단기차입금과 해외사채 발행이 발생하면서 부채도 조금 늘었습니다.
아, 부채비율이 조금 높은데요.
2018년까지는 부채비율이 125%였으나, 2019년에 급격히 늘어나 2020년에는 258.59%가 되었습니다.
뭐야 갑자기 이렇게 늘어나? 무슨일이 있나? 싶으실텐데요.
2019년부터 새로운 회계기준이 적용되면서, 회사가 리스하는 것들을 자산과 부채로 인식하면서 부채가 늘어난겁니다.
그러니깐 한솔로지스틱스의 경우, 컨테이너나 트럭을 리스하는데 이걸 예전에는 운용계약 맺고 수수료만 줬는데, 이제 이걸 자산 부채로 잡으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부채가 확 늘어난거죠.
아래 기사를 보면, 거대한 항공기, 선박, 컨테이너 등을 빌려서 영업을 하는 기업들은 부채비율이 엄청 뛰게 된거죠. 하지만 원래 하던 사업일뿐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부채비율은 절대적인 것이 없고, 해당 산업군의 기업들과 같이 놓고 비교를 하는게 좋은데요.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한진, 동방, 세방, KCTC 물류 기업들의 부채비율입니다.
각자 다 옆에 초록색 실선 그래프를 보면 부채비율이, 다들 2019년에 뛰어오른 걸 볼 수 있습니다.
세방을 제외하곤 부채비율이 대부분 100%를 넘고 있네요.
물류기업들은 부채비율이 대부분 높으나, 한솔로지스틱스는 2020년 기준으로 258%이니, 산업군 내에서도 조금은 높은편에 속하는구나.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연간 손익계산서를 보겠습니다.
2016년에 3847억이던 매출이, 2018년에 한번 뛰고, 2020년에 또 한번 뛰었는데요. 이건 회사를 인수하면서, 해당 매출액이 늘어나서 그런 것입니다.
한솔로지스틱스 별도 매출은 크게 늘지 해당기간동안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아, 그러니깐 이게 안좋다는 말이 아니라, 해외법인과 부산항 근처의 물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태윤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서 사업을 더 강화해나가고 있다. 잘하고 있구나. 이렇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2019년부터 영업이익이 확 뛰긴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높지 않습니다. 물류 사업 특성상 뭘 많이 남기기가 어렵습니다. 2.57%입니다.
코시국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늘어났고, 2016년 이후로 적자를 기록한적도 없습니다. 꾸준히 매출이 증대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상황을 보기위해 분기 재무상태표를 가지고 왔는데요. 여기서도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없습니다.
유동자산이 압도적으로 많은거 아니지만, 그래도 유동부채보다는 조금 더 많은 상황으로 회사가 당장 없어지거나 그럴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대부분의 부채가 매입채무와 리스부채에 관한것이며, 어떤 기업들은 회사가 사업 운영에 있어 차입을 많이 하면서 수 많은 빚으로 경영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솔로지스틱스는 단기차입금이 17년까지 전혀 없었던 적도 없었습니다. 최근에도 회사를 인수하면서 차입을 했지만, 이마저도 바로 갚아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뭐 보는 사람에 따라서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없으니 이건 회사가 더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다. 단점이다. 이렇게 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회사가 무리하게 확장해서 망하면 어떡해. 이런 안정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는 차입 없이 운영하는 한솔로지스틱스가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적자 없이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어 이익잉여금도 계속해서 쌓이고 있네요.
이번에는 손익계산서를 분기로 보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코시국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2020년에 매출이 늘었었는데요. 분기로 보면, 매 분기마다 조금씩 조금씩 더 느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 1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매출은 더 늘어났고, 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회사는 컨테이너, 트럭 등 리스로 인한 고정비용이 있어 그걸 제하고 나면 아주 큰 수치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업이익률이 조금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솔로지스틱스의 재무제표를 종합해보면,
회사가 부채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긴 했지만 회계 기준이 변경되면서 늘어난것으로 크게 변한것은 없다. 하지만 동종산업군의 타기업들과 비교했을때, 조금 높은 수치이긴 하다.
그럼에도 차입을 무리하게 하는 형태는 아니라 회사가 없어질것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코시국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매년 매출, 영업이익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1. 호재 1 : 삼성SDI의 성장에 기대하자!
지금까지 한솔로지스틱스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살펴봤다면, 이제는 호재와 악재를 통해 한솔로지스틱스가 어떻게 나아갈지 살펴보겠습니다.
회사는 앞서도 말씀드렸듯, 커다란 한솔그룹의 운송을 담당하기 위해 생겨난 기업으로 애초에는 2PL, 그러니깐 모기업 등 계열사 물류에 초점이 맞춰져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솔그룹 자체가 예전만큼 큰것도 아니고, 한솔로지스틱스는 더 많은 매출 증대를 위해선 3자물류에 더 집중해야하는데요.
범삼성가라는 참 다행인 이점도 있고, 오랜기간 물류서비스를 해왔기 때문에 여러 고객사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성SDI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6개국가에 9개 법인이 있는데 대부분 삼성과 연관이 있고, 특히나 삼성SDI와 연관이 깊습니다. 물론, 한솔로지스틱스 전체 매출에는 국내 매출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해외법인 포션은 여전히 적은 편이나, 회사의 중국법인이 포션을 늘리는 상황에는 삼성 SDI의 중국내 성장이 큰 기여를 했습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한솔로지스틱스는 삼성SDI의 중국법인 물류를 90%이상 전담하고 있으며,
삼성SDI 중국 법인 매출액이 18년부터 20년까지 연편균 13.9% 성장하는 동안 한솔로지스틱스 중국법인도 연평균 17.2% 성장했다고 합니다.
즉, 국내 이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성SDI의 성장을 기대해야 한다는건데요.
삼성SDI는 최근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 벤츠, BMW가 전기차 비중을 늘리면서 삼성SDI 또한 유럽시장의 거점으로 헝가리를 더 투자할 것이라는건데요.
삼성SDI의 중국내 성장과 한솔로지스틱스 중국법인 성장이 연관성이 높았던만큼 지금은 적은 회사의 헝가리 법인 매출이, 삼성SDI와 함께 증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삼성SDI는 말레이시아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이 있는데, 이걸 더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기사는 6월 11일 디일렉에서 작성된건데, 이건 아직 확정은 아닌것 같고 조금 지켜봐야하는 기사인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건이 확정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삼성SDI가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2차전지 시장을 뛰어들고 있는 만큼
한솔로지스틱스에게는 커다란 호재로 작용될 것 같습니다.
한솔로지스틱스를 투자하시는 분들은 삼성SDI의 추가적인 뉴스는 계속 팔로잉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2. 호재 2 : 컨테이너 운송 사업의 성장?!
요즘 해운 운임이 장난아닙니다. HMM이 미친듯이 상승했었든 이유가 여기 있죠. 그리고 다른 해운관련 기업들도 주가가 많이 상승했는데요.
위에 보시면,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하늘을 뚫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5주 연속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컨테이너 운임이 오른것도 중요한데, 지금은 컨테이너를 구하기도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컨테이너가 나가기가 어려우니 계속 쌓이고 있는건데요.
그럼 안좋은거 아니야? 할수도 있지만, 컨테이너 운송비 마저 상승하니 회사 입장에서는 같이 좋은거입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2020년 3월, 부산항인근의 컨테이너 운송을 책임질 태윤익스프레스를 인수합니다.
오른쪽 회사 브로셔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아산, 신탄진, 군산 등 충남, 호남권에 야적장을 두고, 컨테이너 수급 및 운송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경남권으로 확대를 한거죠. 그리고 이와 동시에 수익성이 좋은 컨테이너 운송 사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당분간 3분기, 4분기까지 운임은 치솟을 것이 전망되는 가운데, 컨테이너 운송 사업으로 잘 확대해나가고 있고
회사는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알차게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4-3. 우려 1 : 좋은거는 같은데, 주가가 이게 맞아?
너무 좋은 말씀만 드린것 같은데, 사실 회사가 재무상태도 그렇고 사업의 단기적 중기적 기대감도 형성되어 있어 좋은 상태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생각해야할 점은 물류서비스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 그래서 매출이 많이 늘어난다고 하여, 영업이익도 기하급수적으로 많이 느는것은 아니라는 점은 알아두셔야 할거 같습니다.
컨테이너, 트럭 등 기존 고정비용의 성격인 리스를 제외하곤 따로 매출원가가 많이 드는 사업이 아니라서 매출 증대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좋아지겠지만, 옆의 다른 기업들을 봐도 물류 산업은 전체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지가 않습니다.
봤듯이 좋은 상황이 한솔로지스틱스에게 펼쳐질것 같지만, 산업 특성상 천천히 상승하는게 맞을텐데 주가는 천천히 오르다가 최근에 급격하게 올랐죠.
다시 봐도 정말 말도 안되게 올랐습니다. 어떤 분들은 결과론적인 얘기 아니냐 하는 말씀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뭐 결과가 나온거니깐 결과론적인거겠죠.
천천히 올라가는 추세에서 급격하게 기관이 쏘아올렸고, 그걸 다시 대규모로 매도하면서 개인들이 다 떠안게 되었습니다.
한솔로지스틱스가 아무 호재없이 급격하게 오르다보니, 한솔로지스틱스를 윤석열 관련주로 묶기도 하더라구요.
한솔로지스틱스를 검색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름이 옆에 뜹니다. 그리고 다수의 블로그, 유튜브, 카페 글에서 한솔로지스틱스는 윤석열 관련주라고 나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대를 나왔는데, 한솔로지스틱스의 임원현황을 보니, 대표이사, 상무 그리고 사외이사가 서울대 출신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관련주로 묶인답니다.
5년에 한번 오는 기회라고도 하는, 대선테마주. 내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지금이 대선테마주가 제일 핫한 떄입니다.
예전에 제가 기업 분석을 하면서 여러번 말씀드렸다시피, 사실 진짜 의미 없는겁니다. 단타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러니깐 야수의 심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대선테마주에 혹하시겠지만 진짜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듭니다.
한솔로지스틱스가 너무 급격하게 오르다보니, “야 이거 윤석열 관련주란다! 얼른 타세요!” 이렇게 형성되는데, 진짜 웃긴게 한솔로지스틱스는 어디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관련주로도 불립니다. 서울대를 나오셨으니까요.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죠.
회사는 앞서도 말씀드렸듯 단기적으로는 컨테이너 운임의 숨은 수혜주로써, 그리고 중기적으로는 삼성SDI의 사업 성장 수혜주로써 꾸준히 좋아질 겁니다.
오랜 기간동안 회사는 재무상태도 좋게 유지해왔고, 영업이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꾸준히 매출이 증대했고, 영업이익이 증대해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하지만 이상하게 기관과 엮여서, 그리고 대선 테마주로 엮여서 이상한 주가를 보였습니다.
어떤 전문가분들은 지금도 주가가 높다라고도 하시던데,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최근에 너무 급격하게 올랐으니, 급격하게 오른 주가에는 조정이 기다리는게 당연합니다.
5. 결론 : 한솔로지스틱스
한솔로지스틱스 결론입니다.
회사는 최근 주가가 정말 급격하게 올랐습니다. 5월 25일과 6월 21을 비교해보면 한달 사이에 60%가 올랐었죠.
하지만 22일에는 10%가 하락했고, 23일에는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특히나, 기관들이 몇주동안 매수해서 끌어 올렸다 떨어뜨린 주가를 개인들이 다 받아버려서, 더 화가 나는 상황입니다.
회사가 물류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9위에 속하고 있으며
범삼성가의 영향을 받아 계열회사로 향하는 2자물류를 제외하고라도 3자물류에서 오랜기간 사업을 함께해온 고객사들이 많이 있기에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단기, 중기적으로 회사의 방향이 맞아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회사의 실적 기대감과는 다르게, 최근에 너무 급격히 주가가 올랐죠. 급하게 오른건 무조건 조정이 오기 마련이라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게 지금일수도 있겠습니다.
희망회로를 돌려본다면, 회사는 좋으니 지금의 조정 후에는 천천히 올라서, 안정적이게 수익을 낼 수 있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기관이 떨어뜨리는 칼날에 개미들만 희생되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아, 하지만 지금 회사의 주가는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점, 그리고 이상하게 대선관련주로 엮여서 또 언제 이상하게 올랐다 내렸다 할지도 모른다는 점 꼭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여나 물리셔서 그냥 탈출하고 싶다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 기간에 잘 탈출하시면 될것 같고, 그리고 이 기회에 그냥 한번 단타 조져봐야지! 하시는 분들은… 음… 항상 조져지는건 저희인거 잊지 마시고, 현명하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광풍에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본 영상은 그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는 순전히 본인의 책입입니다. 꼭 꼭 충분한 공부 후,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돈 잃지 않고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제가 대신 잘 분석해서 핫한 주식들 필터링하러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을 영상으로 보고싶은 분은 아래 유튜브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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